어느 승객과 택시의 일화,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 등록 2022.12.22 0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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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유족들을 향한 막말! 심지어는 시체팔이 장사....
일베스러움을 자처하는 이따위 빌런들, 과연 무지의 소치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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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때 제주도 공항에서 김만배 녹취 음성이라며 주변인들에게 들려주고서 한때 화자 되었던 그당시 주인공으로 추정되는 어느 한분의 페이스북에 오래 전 포스팅 된 아래의 글이 SNS상에서 확산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가끔 택시를 타면 

뜬금없이 세월호 이야기를 꺼내며

세월호 유족들은 돈도 많이 받아놓고 

왜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볼멘 소리를 하는 기사님들이 있다. 

 

나는 그런 분들에게

"그러게나 말입니다. 그 분들 자식 말고

기사님 같은 분 자식이 죽었어야 

기사님이 돈도 받고 나라도 조용하고 참 좋았을 텐데요"

라고 말해준다. 최대한 진지한 표정으로 말이다. 

 

그렇게 말해주면 분위기는 빤하다. 

대다수는 관리 안 되는 표정을 지으며

입 닫고 목적지까지 조용히 간다. 

 

그 와중에 화를 내며 말이 심하다는 분들은 

"기사님 말이랑 제 말이랑 뭐가 다를까요?"라고 되묻는다. 

그러면 대부분 입 닫고 목적지까지 간다.

 

아직 중간에 내려본 적은 없다. 

김건환 기자 moduirum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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