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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연대(대표 장대송)에서는 25일 서울중앙지검 서문(대법원앞)에서 대장동비리 몸통 '그분' 수사촉구 시민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수사촉구 시민결의대회는 최근 '정영학 녹취록'에서 '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66·사법연수원 12기) 대법관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그분'이라는 논란의 방점에 의해 결기 한 것이다.
'정영학 녹취록' 속 김씨와 정 회계사의 2021년 2월4일자 대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정 회계사에게 "저분은 재판에서 처장을 했었고, 처장이 재판부에 넣는 게 없거든. 그분이 다 해서 내가 원래 50억을 만들어서 빌라를 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대장동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을 수사하라!
법피아 비리온상, 대장동 투기판의 진실을 밝혀라!
부산저축은행 봐주기의혹 윤석열을 수사하라!
대장동비리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라!
등의 성명서를 내고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21일 대선후보자 TV토론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그분이 '조재연 대법관'이라는 게 확인돼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윤 후보는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고 물은 바 있다.
이에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출신 이헌 변호사는 "조 대법관도 스스로가 정말로 억울하다면 제대로 된 대응을 할 필요가 있다" 면서 "이재명 후보의 발언에 대해 명예훼손 책임을 묻는 등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조 대법관이 정말 아니라면 관망만 하고 있는 검찰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며 "(검찰은) 현명한 판단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