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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종로구-거창군, 자매결연 맺는다…교육과 청년 일자리 창출 협력

- 종로구의 우수 청년 인재와 자매도시 학생 연계해주는 교육 분야 협력
- 연극 기반 교류 사업, 3·1운동 주제 역사탐방 프로그램 등 계획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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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2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거창군과 '자매도시 결연'을 맺는다.

 

이번 결연으로 교육·일자리·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동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

 

특히, 민선8기 핵심사업인 ‘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으로 양성한 우수 청년 멘토와 자매도시 학생을 연계해줌으로써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로구의 미래교육 청년 일자리 플랫폼은 온라인 국제학교를 활용한 영어특화 수업과 서당의 개념을 한데 녹여낸 종로만의 차별화된 교육 일자리 모델이다.

 

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청년들의 영어특화 교육, 훈장 교육 등 관련 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고자 한다. 교육 수료 청년들은 온라인 국제학교 프로그램과 해외 대학교 전공 강의 등을 마친 뒤 서당의 인성·예절 교육방식을 활용해 청소년을 지도하는 글로벌 멘토로 활약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종로구-거창군 자매결연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공고한 협력체계 구축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500년 가까이 이어져 온 거창군의 황산고가한옥마을과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한옥 주거지 북촌 등 한옥 주제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해졌다.

 

또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중심지로 140여개의 소극장이 위치해 있는 종로의 특징을 활용해 연극 기반의 교류 사업도 진행한다. 국내외 우수 연극을 소개하는 ‘거창국제연극제’와 종로 대표축제 D-FESTA 등을 기반으로 각종 공연사업 역시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3‧1운동을 주제로 한 역사탐방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3.1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탑골공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사의 흔적이 뚜렷이 남아있는 종로, 월성 의병과 1919년 파리장서 운동이 펼쳐진 거창군이 뜻을 모아 전국적인 기념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