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여름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에게 특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종로 별별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나는 여름방학, 별별 즐거움’이란 주제 하에 ▲만드는 즐거움 ▲부르는 즐거움 ▲배우는 즐거움 ▲걷는 즐거움 ▲읽는 즐거움으로 구분해 총 2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소정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마을교사가 동네의 어른친구가 돼 관내 곳곳을 함께 누비며 수업을 이끌 예정이다. 대부분의 수업을 오전 시간대 시작하는 만큼, 방학 기간 중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은 8월 8일부터 22일까지이고 독서토론(꿈꾸는 평창동 작은도서관), 염색 리폼(무계원), 어린이 경제 영어(홍건익 가옥), 도전 유튜버 나만의 영상 만들기(종로구 진로직업체험센터), 가죽공예(토시코 레더공방), 만화 그리기와 애니메이션 감상(북촌마을서재 주민사랑방) 등으로 구성했다. 참여자들이 관내 박물관과 종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마을 역사를 배우고 체험하는 ‘탐방 프로그램’, 마을교사가 우리동네 키움센터와 지역아동센터 등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별별 마을학교’도 마련돼 있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이달 27일부터 옥인 육아어울림센터(자하문로17길 36)에서 아동·청소년에게 미디어아트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가정 양육자를 지원하는 센터 내 프로그램실에 실제로 살아 움직이는 듯한 AR(증강현실) 벽화를 설치하고 이용자들이 더욱 다채로운 방식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이란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해 마치 원래부터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을 뜻한다. 이번에 설치한 AR벽화는 총 6점으로 고흐의 해바라기와 트릭아트를 접목시킨 작품과 자기 자신을 직접 소개하는 반 고흐의 자화상, 벽과 바닥을 이용해 노 젓는 배를 구현한 그림 등이 있다. 누구나 모바일 앱 ‘스펀지AR’을 내려 받은 뒤 벽화에 휴대전화를 갖다 대면 실감나는 AR벽화를 만나볼 수 있으며 사진·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이나 비용 없이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 10:00~16:00에 옥인 육아어울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번 설치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스님 지현)가 힘을 보탰다. 조계사는 앞서 지난 6월, 지역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8월부터 「종로별별책방 ‘어린이 독서토론교실’」을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휴대전화를 잠시 내려놓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책 읽는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마련한 시간이다. 기존 독서토론 프로그램과 달리 논제를 두고 찬반을 나누는 게 아닌, 서로를 존중하며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고 다름을 이해하는 ‘비경쟁 독서토론’ 방식을 지향한다. 이로써 민주시민에게 필수로 요구되는 성숙한 토론 능력을 기르고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어린이·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8일부터 9월 5일까지 매주 1회씩 총 4회 차로 진행하며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동궁마마의 슬기로운 궁궐 생활’, 옛이야기ㆍSFㆍ우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재밌고 흥겨운 책 이야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물들을 통해 스스로의 변화를 도모하는 ‘책으로 떠나는 또 다른 여행’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업은 독서토론리더 양성 전문과정을 수료한 학부모와 주민들이 ‘책방쌤’으로 활약하며 직접 이끈다. 이들은 청운효자동 북카페,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 혜윰뜰 작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정부가 지난 22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 계획을 정식 인가한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일본 측에 우려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대응 관계부처회의'를 긴급히 개최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처리한 후 바닷물로 희석해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 계획안'을 승인했다. 이번 인가 이후 일본은 오염수 내 방사성 핵종 재분류 및 방사선영향평가 재실시, 오염수 설비 운용계획 보완, 설비에 대한 사용전 검사 등 실제 방출 전 제반절차를 거칠 예정이며 IAEA 모니터링 TF도 종합 안전성 검토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회의에서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원칙 아래 대내외적으로 최선의 대응조치를 취해 나간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일본에 양자 소통,협의 채널 등을 통해 해양방출의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전달하고 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정부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역할을 확대하고 한일관계 복원, 한중관계 발전 및 한러관계의 안정적 관리를 추진한다. 핵심분야의 한미 경제안보 채널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 신경제질서 구축도 주도해 나간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외교부 핵심 추진과제와 세부 이행계획을 담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외교부는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해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함께 번영하는 지역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국격에 걸맞은 글로벌 리더십 강화 ▲능동적 경제안보 및 과학기술 외교 ▲북한 비핵화 추진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강화 등 7대 국정과제의 세부 이행계획을 추진한다. ◆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공동이익에 기반한 동아시아 외교 지난 5월 21일 개최된 한미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협력의 범위를 넓힌다. 군사안보, 경제,기술 협력을 아우르는 고위급 전략협의 채널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발의하고, 여. 야당 현직 국회의원 60명이 공동 발의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 서훈을 위한 「독립유공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22년 3월에 발의된 이후, 근 4개월이 넘도록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제안이유와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법은 독립유공자 적용 시기를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로 정의하고 있고, 1962년 당시 친일 역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공적심사 내규에 일제의 국권침탈 시기를 1895년 을미사변부터라고 정해놓고 현재까지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 서생들만 서훈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에서 배제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역사바로세우기와 과거 청산운동이 국회를 비롯하여 사회적 화두로 전개되면서, 30여 건의 관련법들이 제정 및 개정되었고, 2004년 3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 지 110년 만에 제정되었다. 2008년 2월29일 국회에서 법률 제8852호로 제정된 특별법 제2조(정의)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란 1894년 3월에 봉건 체제를 개혁하기 위하여 1차로 봉기하였고,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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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4. 샘물이 혼자서 -이광수 샘물이 혼자서 춤추며 간다. 산골짜기 돌 틈으로 샘물이 혼자서 웃으며 간다. 험한 산길 꽃 사이로 하늘은 맑은데 즐거운 그 소리 산과 들에 울리운다. (『학우』 창간호. 1919.1) <이해와 감상> 이 시는 3・1 운동이 일어나기 두 달 전, <불놀이>를 발표하기 한 달 전인 1919년 1월, 일본 교토(京都) 유학생회 기관지인 『학우』에 발표된 작품이다. 이 시는 원래 <에튜우드>라는 큰 제목 아래의 다섯 작품 중의 한 작품으로 발표되었다가, 후에 시집 『아름다운 새벽』을 간행하면서 <샘물이 혼자서>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다. ‘에튜우드’란 학습(etude)의 뜻을 지니는 불어로서, 이러한 제목을 붙인 것을 보면, 습작의 의도로 시를 쓴다는 그의 겸손한 시작(詩作) 태도를 알 수 있다. 그러나 비록 습작의 작품이라 하더라도, 주요한은 이 <에튜우드>를 통해서 자유시의 차원을 새로이 개척하여 보여 주었고, 이로 말미암아 한국의 근대시는 그 가능성을 부여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춤추며’, ‘웃으며’, ‘산골짜기 돌 틈으로’, ‘험한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현대시 주제별 핵심 정리 (4) ■ 이상 세계에 대한 동경 □ 오상순 - 방랑의 마음 * 방랑과 불안을 초극한 또 다른 세계에의 그리움(인식의 추구) * 영혼의 안식처를 동경 → 역설에 의한 내적 극복을 통해 지향점에 도달함 * '흐름' : 불안정, 동양적 유심(唯心)의 세계에서 현대인의 존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 시인의 고뇌 * '흐름 위에 보금자리 친' : 역설 * '푸른 해원' : 영원이 그리워하는 곳, 현실의 질곡을 벗어난 이상향, 현실의 고뇌로부터 떠난 곳 * '안개 같은 바다의 향기 / 코에 서리도다.' : 공감각적. 화자인 '나'와 시적 대상인 '바다'(자유와 안식, 정신적 초월 세계)가 하나 된 경지 → 대상과의 합일을 마음의 눈을 통해 이루어 내려는 태도(불교의 선적 명상의 태도와 일치) □ 유치환 - 깃발 * 이념에 대한 향수와 그 좌절 □ 신석정 - 들길에 서서 * 굳센 삶의 의지와 이상 추구 □ 신석정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이상향에 대한 동경(노장 사상) * '어머니' : 절대자인 대지, 정신적 위안자 → 신석정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의 '어머니'와 함축적 의미 유사 *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외교부가 박진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지난 1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및 만찬을 갖고 양국 간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회담에 앞서 박 장관은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대신의 리더십 아래 일본 국민들이 아베 전 총리의 별세에 따른 충격과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 장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일 양국이 지역 및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나가는 한편, 대화의 문을 열어두면서 유연하고 열린 외교적 접근을 추진하기 위해 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박 장관은 지난 1998년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정신과 취지에 따라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한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