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김순호 경찰국장 해임하고 이상민 장관 탄핵하라! - 경찰이 기른 프락치를 초대 경찰국에 임명하는 윤석열 정권, 퇴진이 답이다 - 윤석열 정권이 위법한 절차를 통해서라도 ‘경찰국’을 그렇게 기를 쓰고 만들고자 한 이유가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검찰직할 통치체제 아래에 국정원에 이어 경찰까지 수하 병력으로 만들려는 그 면모가 충격적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초대 경찰국장으로 내세운 김순호의 정체가 끔찍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치면서 내부 정보 캐기와 밀고(密告)의 임무를 띄고 경찰프락치로 활동했고 그 공로로 오늘의 이 자리에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광주시민들을 학살하고 집권한 전두환 정권에 맞선 청년 학생들의 투쟁은 우리 민주화 운동의 기념비적 역사였습니다. 이 시기 전두환 정권은 이른바 ‘녹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전향자를 만들어내 자신들의 손발로 부리는 정치공작을 펼쳤습니다. 강압에 못 이겨 마지 못해 하게 된 경우도 있지만 김순호는 적극적인 전향으로 ‘동지를 팔아먹’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군, 정보기관, 수사기관의 핵심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노동운동을 했던 자가 경찰특채로 경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9. 벽모(碧毛)의 묘(猫) -황석우 어느 날 내 영혼의 낮잠터 되는 사막의 수풀 그늘로서 파란 털의 고양이가 내 고적한 마음을 바라다보면서 (이 애, 너의 온갖 오뇌(懊惱), 운명을 나의 끓는 샘 같은 애(愛)에 살짝 삶아 주마. 만일에 네 마음이 우리들의 세계의 태양이 되기만 하면, 기독(基督)이 되기만 하면.) (『폐허』 창간호, 1920.7) <이해와 감상> 우리 현대시사에서 최초의 난해시(難解詩)로 평가받고 있는 이 작품은 ‘영혼의 구제’라는 관념적 사상으로 인해 발표 당시 상당한 파문을 일으켰다고 한다. 먼저 ‘벽모(碧毛)’는 파란 털을 의미하며, ‘묘(猫)는 고양이를 뜻한다. 괄호로 묶인 7행 이후의 시행은 푸른 털의 고양이가 시인에게 속삭이는 영혼의 대화로, 이처럼 이 시는 형식에서부터 매우 특이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시에 등장하는 ‘고양이’와 ‘나’는 모두 시인의 분신으로서 ‘고양이’는 심성의 간교한 악마적 모습이요, ‘나’는 심성 본래의 선한 모습이다. 즉, 내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악(惡)의 고양이가 본래적 자아이며, 현상으로 나타나는 나의 선(善)한 모습이 현실적 자아이다. 어느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어제 수요일(8월 3일) 오전 11시부터 약 40분 동안 광화문역 6번 출구 근처 동화 면세백화점 앞에서 개혁연대민생행동(상임대표 송운학) 외 총 27개 시민환경사회단체 회원 10명이 “오는 8월 31일 가습기살균제참사방조 등 범죄혐의로 환경부 및 전·현직 장관 전원을 고발하겠다.”라고 예고하면서, “환경부 등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과 ‘사참위’법 위배 등을 엄벌하고 단죄하기 위한 국민고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대표자발언 등을 통해 이구동성으로 “1991년 2월 2일부터 시행된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그 당시 주무부서인 환경처가 철저하게 시행하기는커녕 아무런 법적 근거도 없이 관리권한을 산업자원부로 넘겨 참사가 발생하도록 방조하고 방치했다. 즉, 인체에 치명적으로 해로운 독극물을 세정제라는 단순공산품으로 둔갑시켜 아무런 안전성 검증도 거치지 않고 폐 속으로 마구 흡입하고, 핏속에 잘 섞여 혈관과 미세혈관 등을 따라 이곳저곳 인체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전신질환을 야기하도록 만들었다. 요컨대, 환경부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등이 없었다면 독극물인체흡입 등 국민생체화학실험이라는 미증유의 대참사가 절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녹색 혁신에 앞장서고 있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올해 총 1,030억 원 규모의 ‘경기도 탄소중립펀드 1호’ 조성을 완료하고, 탄소중립 분야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 친환경·저탄소 기술 보유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집중 발굴·투자해 도내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육성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 조성한 정책 펀드다. 이번 1호 펀드는 도가 6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970억 원을 유치, 최초 결성 목표인 300억 원의 3.4배, 액수로 730억 원이 더 많은 총 1,03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도는 당초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총 1,200억 원 이상 펀드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1호 펀드 결성액이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앞으로 2026년까지 총 2,0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경기도 탄소중립펀드’는 이달부터 성장 가능성이 큰 탄소중립 분야(정부 그린뉴딜, 신·재생에너지, 저탄소 녹색성장 등)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투자에 나서게 된다. 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경기도가 시·군과 공공기관 등에서 공문서 내 공공언어를 더 쉽고 바르게 작성하도록 7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국어책임관 교육프로그램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강의실’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와 국립국어원,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 주관으로 경기문화재단 상상캠퍼스에서 도내 국어책임관 74명과 홍보담당자 74명 등 148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어책임관은 국어의 발전과 보전을 위한 업무를 총괄하는 직책으로, 2005년 국어기본법 제정으로 경기도 1명(현 문화종무과장)과 31개 시‧군이 지정됐다. 2014년 관련 조례 제정 이후 도 직속기관 15곳, 공공기관 27곳 등이 추가돼 총 74명이 지정됐다. 특히 2021년 국어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정부 합동 평가 등에서 공공기관 공문서 평가가 의무화돼 국어책임관의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이번 교육 내용은 ▲국어책임관의 역할과 임무를 살피는 국어책임관 제도의 이해 ▲국어정책의 현황과 과제 ▲언어복지 정책(수어·점자 진흥)의 이해 ▲공공언어의 이해 등이다. 아울러 일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실무자들이 쉽고 바른 공공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실습 강의도 포함했다. 경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8. 오다 가다 -김억 오다 가다 길에서 만난 이라고 그저 보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뒷산은 청청(靑靑) 풀 잎사귀 푸르고 앞바단 중중(重重) 흰 거품 밀려 든다. 산새는 죄죄 제 흥(興)을 노래하고 바다엔 흰 돛 옛 길을 찾노란다. 자다 깨다 꿈에서 만난 이라고 그만 잊고 그대로 갈 줄 아는가. 십 리 포구(十里浦口) 산 너먼 그대 사는 곳 송이송이 살구꽃 바람과 논다. 수로 천 리(水路千里) 먼먼 길 왜 온 줄 아나. 예전 놀던 그대를 못 잊어 왔네. (『조선시단』 창간호, 1929.11)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산수(山水)와 조화된 한국인 특유의 인정미를 7・5조의 가락을 빌어 노래하고 있다. 그리움을 노래하는 시들이 대체로 애틋하고 침울한 분위기를 띠는 데 반해, 이 시는 경쾌한 3음보 리듬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시적 화자의 정감이 어우러져 오히려 밝고 정겨운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작품의 기본 정서는 다분히 한국적으로 자연과의 합일과 과거 속으로의 회귀 욕구가 담담한 독백체 어투로 잘 나타나 있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因緣)’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연을 중시하는 한국인의 심성 구조가 그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현대시 주제별 핵심 정리(8) ■ 죽음 □ 정지용 - 유리창 1 * 죽은 아이에 대한 그리움과 슬픔.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비애 * 유리창의 이중성 : 이승과 저승의 운명적 단절, 죽은 아이와 서정적 자아 사이의 장애물 / 이승과 저승을 이어 주는 교감의 매개체 * '유리창'은 화자의 슬픈 감정을 엄격히 절제 * 김현승의 '눈물'은 슬픈 감정을 신앙으로 극복 * '언 날개' : 죽은 아들을 비유(물먹은 별, 산새) * '물먹은 별' : 화자의 눈에 어린 눈물(김광균 '은수저'의 '은수저 끝에 눈물') * '외로운 황홀한 심사' : 외로운 심사(죽은 자식을 그리워하는 상황), 황홀한 심사(유리창을 닦는 일종의 의식을 통해 영상으로나마 죽은 자식을 만남) □ 김현승 - 눈물 * 아들을 잃은 슬픔을 종교적(기독교적)으로 승화, 순결한 삶의 추구 * 눈물을 형상화한 표현 : 작은 생명, 나의 전체, 가장 나아종 지닌 것, 열매 * '나아종' : 음을 늘인 이유 → 눈물이 사람이 가진 것 중에서 가장 근원적이고 순수한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 '열매' : '눈물'을 '열매'에 비유함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의미는 → 인간이 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종로4가 우리은행 일대에서 올해 3월부터 추진해 온 「거리가게 특별정비」를 지난달 완료하고, 주민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을 개선시켜 눈길을 끈다. 대상은 종로4가 우리은행(종로 186) 앞 양쪽 보도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먹거리, 잡화 등을 판매하며 오가는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던 12개 노점(이하 거리가게)이다. 이에 종로구는 걷기 편하면서도 안전한 보도 환경을 만들고, 영세 거리가게 업자와 상생하기 위해 이번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가장 먼저 기존 판매대를 전부 철거한 데 이어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한 깔끔하고 규격화된 디자인의 신규 판매대를 제작하였다. 설치 위치 역시 안전펜스 주변으로 정했는데, 이 과정에서 그간 거리가게에 가려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던 1970년대 우리은행 외벽 벽화 작품 역시 전면에 드러나게 됐다. 아울러 구는 각각의 판매 공간에 도로점용허가와 판매대 대부 계약을 매년 갱신하는 ‘거리가게 실명제’를 도입했다. 전매·전대와 같은 문제점을 예방하고 세수 확보는 물론, 향후 거리가게의 자연스러운 감소까지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종로구는 2020년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3일과 30일 시흥시 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 스누콤(SNUComm) 초등뮤지컬 1~2기의 수료 공연을 개최했다. 스누콤(SNUComm)은 시흥시와 서울대가 함께 추진하는 교육협력 사업으로 시흥시의 공교육 및 지역사회 학습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서울대 연구팀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22개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이다. 스누콤 ‘초등뮤지컬’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및 음악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제, 대본, 가사, 안무, 반주 등 뮤지컬에 필요한 요소를 직접 구성하고 연습해 하나의 무대 공연을 만들어 나가는 종합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초등학생들은 18주의 수업을 통해 음악적 표현력과 더불어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23일 수료공연에는 1기 초등학교 2학년~4학년 26명이 뮤지컬 ‘멜로디’를, 30일에는 2기 초등학교 4학년~6학년 26명이 뮤지컬 ‘도레미도시라도’를 선보여 재능과 끼를 발산했다. 송진웅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은 “학생들이 그간 스누콤 프로그램에서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을 완성하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화성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건강영양교실’로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만들기에 나섰다.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시기의 아동들에게 찾아가는 영양교육으로 균형 잡힌 성장을 돕겠다는 취지이다. 우선 동부보건소는 이달 1일부터 한 달간 정남지역아동센터 등 총 8개 센터에 각 2회씩 식품구성 자전거를 이용한 5대 영양소 알아보기, 로컬푸드로 오색채소 샐러드 만들기 요리 실습 등을 진행한다. 동탄보건소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해 이달 말까지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찾아가 5대 영양소가 담긴 요거트 과일 샐러드 만들기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건강영양교실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동부보건소(031-5189-4291), 동탄보건소(031-5189-6942)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