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조동연 교수가 다닌 부산 부일외고 재학시절 담임으로 보이는 박ㅇㅇ 선생님의 페이스북에 게시된 글을 지역 일간지 김천일보에서 알아보고 당사자에게 허락을 받아 "잠 못 이루게 하는 졸업생 J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지난 7일 자사 매체에 내보냈다. 그 내용을 페이스북 등 SNS상에서 퍼나르기 한 글이 하루만에 70만을 조회하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감명을 받아 조동연 교수에 대해서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었다. 저주에서 지지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잡힐 무릅 김천일보는 게시글을 돌연 삭제했다. 이에 본지는 김천일보에 전화해서 삭제된 게시글의 원인에 대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김천일보는 반대 진영의 학부모들과 관련있다고 생각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모진 전화를 하도 많이 받아서 당사자인 박ㅇㅇ선생님이 내려달라고 하여 그럴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조동연 제자를, 그녀의 삶을 누구보다도 잘아는 교내 은사님의 토로! 강용석과 언론이 주동이 된 온갖 비방에 망신창이 된 제자의 모습에 비통해 하며 울분을 토한 나머지 심정을 담아 페이스북에 쏟아 낸 사실에 근거한 진실마져도 그들에게서는 한낱 감성팔이 거짓으로 몰아 갈 소재
e뉴스와이드 김건환 기자 칼럼 |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가 아닌 독재파시즘 또는 전체주의적 국수주의가 이에 해당된다. 따라서 독재를 민주주의의 반대말로 칭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제 및 탄압으로서 통치하는 전체주의 또는 '조직우선주의' 그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한 대중 중심의 정치 및 운동을 파시즘이라고 한다면 그러한 성향은 독재주의에 물들 개연성이 매우 높다. 대체로 민주주의를 부정하면서 독재의 향수에 머물려 있는 정서를 공유하고 권위적이고 배타적이면서 독단적이다. 그런 사람은 일정한 집단에 강압적으로 집중시킨 권력에 체화되어 일부를 배척하면서 지배할려는 권위적인 태도를 보인다. 독재의 뜻은 "홀로(獨) 재단(裁)한다"는 뜻으로서 "일인, 또는 일정한 집단"(獨)이 마음대로 가위질하듯 지배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최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에서는 각 부, 장을 영입함에 있어 주호영(14기 판사) 의원을 제외하면 전원 전 검사 출신들로 채웠다. 과거 전두환 신군부 정치세력이 하나회 사조직 인사들을 등용했듯이 검찰 정치세력이 들어선다면 과거로의 회귀를 넘어 역사는 반복된다는 격언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정치와 검찰은 물과 기름 같은 성질이어서 섞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본격 대선 행보의 D-100일 이다. 이른바 본선에 접어든 대권 유력 후보인 더민당 이재명 후보와 국힘당 윤석열 후보의 접전은 29일 현재 동률로 나왔다.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각 35.5%로 똑같이 나타났다. 그외 대선 후보들은 전원 한자리수 이하로 집계됐다. 유권자 각각의 내심은 모르겠으나 표면적인 양상으로 크게 저울질 되는 것은 정권교체론과 정권연장론이다. 그것을 대표하는 거대 양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은 대선 100일을 앞둔 시점에서 동률로 기록되어, 100일 행보를 앞둔 출발선상에서 동시 동점의 공평한 출발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동안 줄곧 뒤쳐진 더민당 이재명 후보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끌어올린 것도 숨겨진 역량을 전체 유권자들에게 유감없이 드러낸 바, 대선 당일까지 비등점의 시작으로 봐도 무관하다. 중요한 것은 그때까지 지필 수 있는 화력이다. 사익이 아닌 공익추구 마음을 가진 소유자라고 자신을 밝힌 대선후보이기에 "내게는 권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다"라고 한 그의 말처럼 그가 가진 기력은 다 소진된다 하더라도 35.5%의 비등점에서 공익을 추구하는 열정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남한 면적은 약 10만㎢인데, 영해는 8만㎢에 이른다. 육지 3곳과 가장 바깥쪽 섬 20곳을 직선으로 연결한 영해 기점에서 12해리(약 22㎞)까지가 영해이다. 충남 태안군 근흥면 가의도리 서격렬비도는 23개 영해기점 중 하나이다.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제공하는 부동산을 신처럼 떠받는다. 그 부동산이 국토고 영토인줄 모르고 유린하고 있다. 진짜 국토는 관심도 없다. 대표적인 땅이. 동해상 독도와 서해상 격렬비열도다. 여러분이 독도나 격렬비 열도의 공시지가를 보면 놀랄 것이다. 지금은 얼마 올랐는지 모르지만 독도의 대한민국 장부거래 가격은 73억원이었다. 어족자원이 풍부한 격렬비열도 인근은 중국 어선이 떼로 몰려와 불법조업을 일삼는 곳이다. 2010년대 초반 중국인이 아예 서격비 매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세 섬 중 북격비를 제외한 동·서격비는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다. 당시 서격비는 20억 원 가량에 흥정이 오갔다. 이후 정부가 격렬비열도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중국 자본에 팔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한국인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접근할 수 있다. 2021년 1월1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몽골 제국 제 1대왕 칭기즈칸(成吉思汗 성길사한, Chingiz Khan) 리더십과 속도 전쟁"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쇠망사>에는 징기스칸의 힘을 말하는 내용이 나온다. “칭기즈칸과 그의 후손들이 세계를 흔들자 술탄들이 쓰러졌다. 칼리파들이 넘어졌고, 카이사르들은 왕좌에서 떨었다. 그는 천수를 누리고 영광이 최고에 이른 상태에서 죽었으며, 마지막 숨을 내쉬면서 자식들에게 중국 제국 정복을 완수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몽골비사>에는 “그의 눈에는 불이 있고 얼굴에는 빛이 있다.”고 기록돼 있다. 같은 아시아인으로 자랑스럽다. 콧대 높은 백인 유럽 역사를 바꿔놓은 인물이다. "나 자신에게는 특별한 자질이 없다. 나 자신의 우월한 힘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능력 부족 때문이다. ‘영원한 푸른 하늘’이 ‘오만과 지나친 사치’ 때문에 주변의 문명을 벌했다.” 그는 칸이 된 후에도 목동처럼 검소하게 살며 절제했다. “나라를 정복하는 것은 군대를 정복하는 것과는 다르다. 군대는 전술과 전력만 우월하면 정복할 수 있다. 그러나 나라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야만 정복할 수 있다.”라면서 백성을 자식처럼 대접하려고 노력했고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23일 "전두환" 사망 소식에 세계 주요 외신들의 긴급 타전 헤드라인은 "광주의 학살자", "군부 독재자" 등과 같은 원색적인 단어가 주류를 이뤘고 내용면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유린과 독재에 대한 냉철한 비판을 주요 아젠다로 내세운 반면, 국내 주요 언론의 보도 타전 방식은 "전두환 사망" 이거나 "향년 90세 사망" 정도로 가볍게 헤드라인을 뽑았고 내용면에서는 정치권 안팎의 동향과 조문객 수의 많고 적음을 나타내는 정도가 눈에 띄였다. 과거 "전두환"은 육군본부 보안사령관 신분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무력 진압하면서 정권 탈취의 기반을 마련한 인물이다. 이어 같은 해 8월 27일 통일주체국민회의 구성원만이 투표권을 가진 ‘체육관 선거’를 통해 제11대 대통령에 당선 되기전 8월 23일자 조선일보에서는 "아! 전두환 각하" 라며 헤드라인을 뽑아 그의 인물평에 대해서 영웅시 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랬던 조선일보가 이번 "전두환" 사망에 대한 논평으로 별다른 이슈없이 넘어가는 것은 유감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양당 대선 후보의 "전두환" 사망에 대한 조문 발언을 놓고 윤석열 국힘당 대선 후보의 정무감각과 이재명 더민당 대선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본지 e사람 특별대담! 한천자 화백의 로즈 스토리 2021를 가다.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18일 개막한 아시아아트쇼 2021 아트페어 전시장에 가면 명품 브랜드 샤넬, 루뷔통, 구찌가 자연스레 녹아든 "장미 컬렉션" 의 수채화 향연으로 눈길을 끄는 단독 부스가 있다. 계절의 여왕 5월에 피는 꽃의 여왕 장미를 테마로 한, 한천자 화백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백은 지금과 달리 과거에는 "사생화" 작품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 안 찾아가본 곳 없이 전국을 누벼서 풍경을 담아 거기서 자기만의 철학을 풀어내는 작품 세계를 이어가던 중, 문득 수채화에 필이 꽂혀 자연스럽게 흘려 내리는 타이밍과 물맛에 매료되었다. 대부분 중견작가들이 수채화를 기피하고 난해해 하는 이유는 작업의 난이도 하고는 다르게 돈이 안된다는 판단이 앞서기 때문이라는 풍조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한 한화백은 수채화에 대한 싼 맛의 이미지를 명품 브랜드와 조화를 이뤄 나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하고 승화시키기로 하면서 도전할 만한 가치를 발견 했다고 했다. 한화백이 전하는 수채화의 물맛은 작품 상상의 대상을 놓고서 작업중에 의도하지 않고서도 우연히 표출되는 색채와 농도의 발견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본지 e사람 특별대담! 운암 황해수 화백을 만나다. 본지에서는 아나로그 공간에서 디지털 세상으로 전환 이동하여 로컬의 한정적 대면 고객과의 만남을 넘어 국내 NFT거래소(open-sky.io)가 보유한 세계 각국 글로벌 유저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기획을 연재 중이다.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이다. 부산에 가면 구서동 역사내에 자리한 '갤러리영' 이라는 행안부(행정안전부) 소속의 한 갤러리가 있다. 그곳에서는 운암 황해수(62세) 화백의 다양한 유화 작품들과 서양화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황해수 화백은 화단에 입문한지 올해로 40년째이다. 황화백의 화풍은 특정한 틀에 결코 얽매이지 않고 항상 자유롭다. 끊임없이 새로운 소재와 도구들('물감', '재료', '소재') 을 개발하고 연마하며 다양한 각도로 해석하여 화폭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동안 수천점이 넘는 작품들을 작업하면서도 아직까지 개인 수장고 하나 없이도 40년을 꼬박 작품에만 매달린 남다른 애정으로 지역사회에 그만의 문화를 전파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작품들은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서 작품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호당 가격 같은건 따
e뉴스와이드 김건화 기자 | "언니~ 이재명 난리네요.. 오늘보니, 결제한 싸인 나왔다던데..??" "그럼 성남시 개발사업인데 성남시장 싸인이 나와야지 대통령 싸인 나올까??" ".......아파트 분양 시작됐던데..언니는 안해요??" "난 지사님 대통령 3년차쯤 될 때 할거야~" "왜요?? 이재명 대통령 돼도 부동산 값은 안꺼질거라던데.."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 피가 되고 살이 되는거야~ 나는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부동산 가격 안정화 된다고 100% 확신해.. 이런 확신이 어디서 왔냐면, 일단 정책을 알아야 하는데, 우리나라 무상교복, 무상급식, 산후조리원 지원금..이재명표인거 알아?? 당시엔 나라 살림 거덜낸다고 이명박그네가 그렇게 사사건건 방해하고 난리였는데, 지금 전국에서 시행하지?? 나라 망했어??" 놀란 눈으로 "진짜요? 몰랐네~ 대박" "그뿐인줄 알아? 부산 페이백카드 동백전도 이재명표 정책이자나~ 출시할 때 조여정 모델로 전국에 광고했지..그래서 부산도 혜택 누리는거라고~ 이제부터 진짜 중요한 정책이 나오는데.. 이재명이 오래전부터 주장하는 <기본소득 국토보유세>야.. 이게 부동산 개혁을 할 중요한 열쇠인데, 기본소득은
e뉴스와이드 김건화 칼럼리스트 기자 | 2010년 성남 시장에 출마 했던 이재명 지사가 작정하고 토로한 15분간의 풀영상에서 밝힌 대장동 풀스토리가 장안에 화제다. 영상은 28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이재명 개발이익 환수 법제화 긴급토론회에서 나왔다. 영상의 13분 30초 지점에서 "당시 하나은행 컨소시엄은 1조 5,000억 사업에 4,500억을 써냈는데 당시에는 그 이유를 몰랐다. 지나고 나서 보니 이미 하나은행 컨소시엄 뒷 배경의 토건 세력들이 대장동 일대 부지를 3배에서 5배 얹어주고 매수한 것이기 때문에 당시 사업에서 탈락하면 전부 감옥가야 할 사안이었다." 라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에서 "화천대유" 시시비비에 대한 그간 의혹의 핵심 키워드를 읽을 수 있다. 민간 개발에 시행 사업을 몰아 줬던 국민의 힘 소속의 성남시 의회에서 그토록 공공개발을 반대하고 집단 반발하여 난항을 겪은 이유에서부터 프로젝트 이후 발생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까지 뒷 배경에는 모두 성남시의 영향이 아닌 국민의 힘 압력에 의해서 발생한 사건으로 이해된다. 대장동 화전대유는 이재명 전 시장의 직권으로 고안해 낸 민관 공동개발 사업이 되었고 사전이익 확정과 92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