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동파의 시에 “새는 갇혀 있어도 날 것을 잊지 않으며, 말은 메어 있어도 항상 달릴 것을 생각한다[鳥囚不忘飛, 馬繫常念馳]” 하였다. 새의 본성은 나는 데 있다. 새를 사랑한다면서 새를 새장에 가두어 놓고 보고 즐기는 행위는 새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본성을 파괴당하는 잔인한 고문에 지나지 않는다. 이른바 ‘농락(籠絡)’이란 것이다. 새는 인간에게 농락당한 것이다. 동물을 동물원에 가두어 놓고 관람하는 행위는 동물을 감옥에 구속시켜 놓은 채 그들의 부자유한 모습을 즐기는 행위와 똑같다. 진정으로 동물을 사랑한다면 인간이 자연을 찾아서 그들의 삶을 관찰하는 것이 옳다. 요즘 개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주변에 넘쳐난다. 그분들께는 매우 죄송한 말이지만 개는 사랑의 대상이 아니다. 사랑의 대상은 오직 ‘사람’과 ‘하느님(神)’일 뿐이다. ‘애완견(愛玩犬)’이라 할 때의 ‘愛’자는 사랑의 의미가 아닌 ‘아낄 애’자이다. ‘愛玩’은 아끼고 즐긴다는 의미이다. 개의 털을 깎고 머리에 장식을 하며, 조끼를 입히고 성대를 수술하는 등의 행위는 개의 입장에 있어서는 학대를 당하는 고문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개는 옷을 원하지 않았으며,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이 운영하는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2022년 두 번째 작은 전시 <독립의 손짓, 기증의 손길>를 개최했다. 기증 유물의 공공성 강화 및 유물 기증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는 지난 6월 2일(목)에 개막하여 오는 7월 31일(일)까지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 1전시실 ‘작은 전시’ 코너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화성독립운동가 후손이 기증한 유물 중 16점이 전시됐다. 1919년 송산 사강 장날 3·1만세운동에 참여했던 예종구, 왕광연, 홍남후 지사, 일제의 보복으로 집이 불에 탄 사람들에게 자신의 산림을 개방하여 재목(材木)을 나누어준 홍헌 지사, 1930년대 조선혁명당에서 활동하며 비서과장을 역임했던 윤영배 지사, 1945년 친일어용대회가 열린 부민관에 폭탄 의거를 한 조문기 지사와 관련한 자료이다. ▲이재민재목배급표(罹災民材木配給票)는 홍헌 지사가 자신의 재목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기록한 문서로, 왕광연 지사 이름도 찾아볼 수 있다. ▲보통학교 한문독본(普通學校 漢文讀本)은 윤영배 지사가 중국으로 넘어가기 전 화성 호곡리 실영학숙에서 아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시흥시(시장임병택)가 지난 9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시민들의 일자리 고충을 해결하는 ‘2022 시흥시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시민들에 희망의 빛을 선사했다. 이번 채용 박람회는 시흥시에서 열린 첫 대규모 채용 박람회로, 그간 일자리에 목말라 있던 1,000여 명의 구직자들과 구인난으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외 48개 기업이 참여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총 487명의 구직자의 면접이 이뤄져 277명이 1차 채용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형성산업(주)은 “국가산업의 근간인 제조업의 인력난으로 생산에 많은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한 가닥 희망을 안고 채용박람회에 참여했는데, 구직자 면접을 통해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었고, 추가적으로 채용 진행을 할 계획”이라며 환한 미소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구직자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했으나 취업이 여의치 않아 설계 쪽으로 진로를 변경하는 중에 박람회에 참여했는데 면접을 볼 수 있는 업체가 많아 좋았고, 면접 복장 대여를 통해 면접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일하는 당신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채용 박람회는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득이 감소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고자 에너지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2022년 에너지바우처’를 오는 12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상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 중 주민등록상 가구원에 ▲노인(1957.12.31. 이전 출생자) ▲영유아(2016.01.01. 이후 출생자) ▲장애인 ▲임산부 ▲중증질환자·희귀질환자·중증난치질환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가정위탁보호 아동)이 포함된 가구이다. 지원 금액은 세대원 수에 따라 ▲1인 세대 103,500원(하절기 7,000원, 동절기 96,500원) ▲2인 세대 146,500원(하절기10,000원, 동절기 136,500원) ▲3인 세대 184,500원(하절기 15,000원, 동절기 169,500원) ▲4인 이상 세대 209,500원(하절기 15,000원, 동절기 194,500원)이다. 사용 기간은 하절기 바우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절기 바우처는 10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하절기 바우처는 7월 1일에서 9월 30일 사이에 발행된 전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안산시(시장 윤화섭) 자살예방센터는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예방을 홍보하기 위해 시내버스 광고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시내버스 내부의 ‘살구(살리고 구하고)’ 버스광고를 SNS로 인증하고, 해시태그를 달면 총 50명에게 피겨 휴대전화 거치대를 제공한다. 이종하 안산시자살예방센터장은 “작지만 꾸준한 관심이 우리 주변에서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자살예방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3년 문을 연 안산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고위험군 위기사례관리 ▲자살유족지원사업 ▲자살예방교육사업 ▲자살예방 브랜드 ‘살구’를 활용한 생명존중문화 확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이달 2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상임지휘자 임상규) 제62회 정기연주회 ‘콘체르토’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말로 ‘협주곡’으로 불리는 음악 형식인 콘체르토는 일반적으로 관현악을 바탕으로 독주자가 함께 연주하는 악곡을 일컫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개 팀의 협연자들이 가야금, 가야금병창, 양금, 태평소, 재즈 보컬 등을 통해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 번째 무대는 세계적인 작곡가 야니의 대표곡 중 하나인 ‘산토리니’를 안산시립국악단이 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 본격적으로 시립국악단과 협연자들의 콘체르토가 펼쳐지는 두 번째 무대는 25현 가야금을 위한 ‘달꽃’이 연주되며, 아쟁 산조를 관현악의 웅장함에 실어 시너지 효과를 느끼도록 만들어진 ‘김일구류 아쟁산조 협주곡’이 세 번째 무대를 수놓는다. 네 번째 무대로 ‘키사스’, ‘플라이 미 투 더 문’ 등 친숙한 재즈 명곡 메들리가 연주되며, 다섯 번째 무대로는 맑고 투명한 음색으로 날카롭고 신명 나는 리듬을 전하는 ‘양금 시나위’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거울’ 이야기다. “우리가 세상에 나올 때 神은 거울 하나를 던져 산산조각을 낸다. 우리는 살면서 깨져 흩어진 거울 조각을 모으다 삶이 끝날 때가 되어 비로소 완성된 거울에 자신을 비추어 본다.” 누구의 말인 줄은 잘 모르겠다. 습작 노트에 낙서처럼 어지럽게 쓰여 있는 걸 보니 어떤 책을 보다가 베껴 놓은 것 같은데, 서명을 기록하지 않아 출전을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말을 홀로 곱씹어 보니 죽을 때가 돼 서야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보게 되고 비로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된다는 의미 정도로 읽혀진다. 춘추 전국시대에 ‘묵자(墨子)’라는 철인이 있었다. 그가 말하기를 “군자는 물로 거울을 삼지 않고 사람으로 거울을 삼는다. 물로 거울을 삼으면 얼굴을 볼 수 있지만, 사람으로 거울을 삼으면 길흉을 알 수 있다.”라고 하였다. [君子不鏡於水, 而鏡於人. 鏡於水, 見面之容. 鏡於人, 則知吉與凶.] 거울로서 인생의 길흉사뿐만이 아니라 나라의 흥망사까지도 깨달아 거울로써 천하를 다스렸던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당나라 태종 이세민이다. 그에게는 세 개의 거울이 있었다고 한다. “구리로서 거울을 삼으면 의관을 바로 잡을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화성시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이미성)은 지난 10일 대표이사실에서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 노동조합(의장 오승탁)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으로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 노동조합은 화성시 장애 아동들에게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한다. 기부된 도서는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을 통해 관내 2개소 특수학급에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주) 남양연구소 노동조합 오승탁 의장은 “조합원들의 마음이 담긴 따뜻한 나눔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이미성 대표이사는 “우리 지역의 장애아동을 위한 관심과 후원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화성시 지역복지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화성시 청소년페스티벌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지난 11일 동탄 센트럴파크 축구장에서 ‘청소년! 우리는 찬란한 봄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청소년페스티벌은 청소년과 시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NJOY, 에이셋 등 총 13여 개 청소년팀은 노래, 댄스 등 버스킹으로 넘치는 끼를 발산했으며, 스플렌디드, 기타등등팀의 재능나눔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구장 한 켠에 마련된 30여 개의 체험부스들은 특수분장 메이크업, 네일아트, 가죽공예체험 등 풍성한 체험거리들로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했으며, 기념품과 더불어 먹거리를 상품으로 내걸은 스탬프 투어 역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 5시부터 막을 올린 청소년의 달 기념식에서는 모범청소년 표창과 청소년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돼 청소년 축제의 화려한 마무리를 장식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쳤던 마음을 달래며 꿈과 열정을 펼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코로나19 이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청소년페스티벌은 화성시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의 시장직 인수위원회가 13일 오전 화성시민대학에 설치된 사무소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임종철 부시장, 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수위원장은 박철수 수원대 총장이 맡았으며, 위원에는 복지, 다문화, 환경, 교육, 청년 등 각 분야 전문가 총 14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정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해양·생태문화의 중심지 관광 자족도시(서부권) ▲산업·행정 중심지(남부권) ▲스마트 신도시로 완성되는 4차 산업 집약도시(동부권) ▲안심콜 제도화 ▲구청 설립 등을 검토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실국장, 부서장, 공공기관장으로부터 업무계획을 청취하고 필요할 경우엔 직접 현장도 방문할 계획이다. 이에 정 당선인은 “우리 시는 지난 10년간 인구 증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인수위는 인구 100만의 화성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200만 시대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화성시 발전을 위한 세심한 정책제안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정 당선인은 이번 인수위원회 외에도 동서균형발전특별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