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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일반

고려 시대 존재하던 한글? 문헌 속 기록

훈민정음 창조 전에 존재하던 우리 글.

고려 시대 존재하던 한글? 문헌 속 기록

훈민정음 창조 전에 존재하던 우리 글.

 

이 글은 세종대왕을 비난하거나 비판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바란다.

훈민정음의 체계는 세종대왕이 창제하였다고 생각한다.

 

 

이 글에서는 언문(諺文, 암클, 여자글)이

고려시대에도 존재 했을것으로 보이는 기록을 살펴 보고자 한다.

세종대왕 시기에 언문(諺文) 또는 암클이라는 글이 있었다.

언문은 상놈의 글이란 뜻이며

암클이란 여자들이 사용한 글자라는 뜻이다.

당시 우리글을 비하하여 부르던 이름이다.

 

아래 기록을 보자.

1. 세종실록의 기록"형태는 옛 글자를 본 떠 만든 글자다."

(형이자방고전. 形而字倣古篆)이라고 되어 있다.

2. 당시 집현전 학자이던 

최만리(해동공자 최충의 12대손)의  상소문 기록을 보면

"옛 조정(前朝, 고려)에는 언문(諺文)이 있었고 ...

어찌 그대로 답습하며 따르기만 하겠는가?

(借使諺文自前朝有之, ... 尙肯因循而襲之乎?)"라고 하며

 

"그 언문은 본래 옛 글자를 본뜬 것이다. 새로운 글자가 아니다.

(諺文皆本古字, 非新字也)"라고 한다.

https://sillok.history.go.kr/id/kda_12602020_001

https://sillok.history.go.kr

 

 

 

3. 정인지의 훈민정음 발원문에도

"글자의 모양은 옛날 전자(옛날 문자)의 모양을 본떳고 소리를 따랐다.

자음은 일곱 가락에 어울리게 했다. (象形而字倣古篆, 因聲而音叶七調)"라고 한다.

https://sillok.history.go.kr/id/kda_12809029_004

sillok.history.go.kr

 

고려시대에도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같이 체계화 되지는 않았지만

한자(한문)를 모르는 평민들은 언문(諺文, 암클)을 사용했었음을 알 수 있다.

 

글 : 고려사 복원 학회. 학술 이사 이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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