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조선시대, 나라에 필요한 물품을 공급할 권리를 가진 여섯 종류의 큰 상점이 있었다. 지전(한지), 어물전(수산물), 저포전(모시·삼베), 선전(비단), 면포전(면포), 면주전(명주) 6개 시전을 뜻하는 ‘육의전’이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오는 9월 23일과 24일 양일간 흥인지문 잔디밭에서 「제17회 종로청계관광특구 육의전 축제」를 개최한다. 육의전이 지닌 오랜 역사와 전통성을 계승하고, 특구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과거 육의전이 자리했던 종로1·2가 지역은 오늘날 청계천을 따라 관수동 상패·휘장 상가, 귀금속 상가, 광장시장, 의료기기 상가, 동대문 신발상가, 창신동 문구완구시장, 인장거리, 수족관 시장 등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청계천 복원까지 완료되면서 주변 관광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지난 2006년 3월 ‘종로청계관광특구’로 지정됐다. 특구 지정을 기념하며 시작돼 어느덧 17번째를 맞이하는 육의전 축제는 8개 상권의 특성을 살린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 육의전 재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23일 오후 3시 흥인지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필두로 트로트, 퓨전국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정문헌 구청장)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자하문 바깥을 뜻하는 ‘자문밖’ 일대에서 「제10회 자문밖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과 주민을 잇는 지역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예술 자원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올해 주제는 ‘자문밖·예술로·로그인’으로 정했다. 세대를 뛰어넘어 원로-중견-신진 작가가 하나 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23일 오후 4시 영인문학관(평창30길 81)에서는 「‘이어령길’ 명예도로명 부여 기념식」이 열린다. 명예도로명 ‘이어령길’은 평창30길 28 가나아트센터 앞부터 평창30길 끝에 이르는 약 700m 구간이다. 자문밖에서 40여 년간 거주하며 국내 문화정책의 기틀을 세웠던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을 기리는 시간이 될 것이다. 같은 날 오후 5시 가나아트센터(평창30길 28)에서는 양재무 음악감독이 이끄는 남성합창단 ‘이마에스트리’가 개막식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24일과 25일 환기미술관, 서울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안녕하세요. 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서비스 두가지 이벤트 안내드립니다. 이벤트는 총 2개이며, 참여하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보내드리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여방법. ? <이벤트 1> : 책이음으로 3행시 짓기! ① 책이음으로 3행시를 창작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게시해주세요. * 필수 해시태그 : #책이음3행시 #책이음삼행시 #국립중앙도서관 #책이음 ② 아래 참여링크에서 홍보한 채널의 URL을 등록해주세요. * (https://naver.me/G6y8qXSE) ? <이벤트 2> . 모바일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이용증 인증하기! ① 공공도서관지원서비스 홈페이지에 로그인하여 모바일 이용증 화면을 캡처해주세요. ② 아래 참여링크에서 캡처한 이미지를 등록해주세요. * (https://naver.me/G6y8qXSE) ?참여상품 이벤트 1 또는 이벤트 2 참여시 :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50명 증정 이벤트 1, 2 모두 참여시 : 치킨 기프티콘 10명 증정 ?이벤트 기간 : 2022.09.15.~09.30. ?발표 : 2022.10.14.(금) ※ 각 이벤트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종로, 복지에 안심을 더하다’ 사업 일환으로 9월과 10월 취약계층 가정의 노후 소형 가전을 새것으로 교체해준다. 낡고 오래된 가전제품 사용으로 발생하는 가스누출, 화재 사고 등을 예방해 저소득 가구의 안전한 일상을 지원하고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대상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 및 사례관리대상자 등에 속하는 주민 약 370명이다. 한국의학연구소 및 코리안리재보험의 후원금 5000만 원을 활용해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소형 가전제품 중 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를 교체해줄 예정이다. 수혜자는 동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최종 선발하며, 물품 배송과 방문 설치는 10월 14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오는 11월과 12월에는 한국의학연구소와 코리안리재보험 후원금 10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겨울 혹한기 예방물품과 질병 예방키트를 제공한다. 최근 1년 내 복지급여 대상자 위주로 100명을 선정하고 극세사 차렵이불, 실내용 덧신, 코로나 방역물품으로 세심히 구성한 10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민간 후원금을 기탁 받아 지난 2020년에는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다람쥐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다면, 고층 건물과 자동차로 가득한 회색 도심에서 잠시 벗어나 삼청공원에서 호젓한 시간을 누려보길 추천한다.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22일 오후 5시 30분 삼청공원 다목적운동장(북촌로 134-3)에서 「2022 삼청 숲속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그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리는 음악회인 만큼, 지역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함께하며 계절의 운치를 느끼고 쉬어갈 수 있는 시간으로 준비했다. 뮤지컬스타K 우승자인 팝페라 가수 ‘아리현’, 근사한 통기타 선율을 들려줄 가수 ‘조소련’, 신묘한 우리 소리의 세계로 초대하는 퓨전국악팀 ‘소유’, 80년대를 주름잡았던 싱어송라이터 ‘양하영’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콘서트가 열리는 삼청공원은 사시사철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종로의 숨은 명소다. 특히, 뉴욕타임스에서 현대적이고 최신기술로 가득한 도시에 설계된 힐링 공간이라며 극찬한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을 눈여겨볼 만하다. 9000여 권 장서를 보유한 이곳 도서관에서는 탁 트인 유리창으로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하며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 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제3차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사회적기업 116개소를 새롭게 인증하고, 다음 심사 시부터 기타(창의·혁신)형의 사회적기업 인증에서 사회적가치지표(SVI)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기타(창의·혁신형)형 사회적기업은 계량화된 실적 산출이 어려워 그간 위원회에서 기업의 설립 취지, 사회문제 해결방식이나 사업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인증하여 왔으나, 신청기업은 신청서류 작성이 어려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는 데 애로가 있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증요건* 중 사회적 목적 실현 충족 여부 판단 시에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사회적가치지표(SVI)** 평가를 도입함으로써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인증요건: 조직형태, 유급근로자 고용, 사회적 목적 실현, 의사결정구조, 영업활동, 정관등, 이익재투자 등 **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지표로 사회적 성과, 경제적 성과, 혁신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19. 국경(國境)의 밤 -김동환 제 1 부 1 “아하, 무사히 건넜을까, 이 한밤에 남편은 두만강을 탈없이 건넜을까? 저리 국경 강안(江岸)을 경비하는 외투(外套) 쓴 검은 순사가 왔다― 갔다― 오르명 내리명 분주히 하는데 발각도 안되고 무사히 건넜을까?” 소금실이 밀수출(密輸出) 마차를 띄워 놓고 밤 새 가며 속태우는 젊은 아낙네, 물레 젓던 손도 맥이 풀려서 ‘파!’ 하고 붙는 어유(魚油) 등잔만 바라본다. 북국(北國)의 겨울밤은 차차 깊어 가는데. 2 어디서 불시에 땅 밑으로 울려 나오는 듯 “어―이” 하는 날카로운 소리 들린다. 저 서쪽으로 무엇이 오는 군호(軍號)라고 촌민(村民)들이 넋을 잃고 우두두 떨 적에, 처녀(妻女)만은 잡히우는 남편의 소리라고 가슴을 뜯으며 긴 한숨을 쉰다. 눈보라에 늦게 내리는 영림창(營林廠)* 산림(山林)실이 벌부(筏夫)*떼 소리언만. 3 마지막 가는 병자(病者)의 부르짖음 같은 애처로운 바람 소리에 싸이어 어디서 ‘땅’ 하는 소리 밤하늘을 짼다. 뒤대어 요란한 발자취 소리에 백성들은 또 무슨 변(變)이 났다고 실색하여 숨죽일 때 이 처녀(妻女)만은 강도 채 못 건넌 채 얻어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 ‘대학로 소나무길’에서 「2022 소나무길 거리예술제」를 개최한다. 공연예술의 메카 대학로 내 여러 극장뿐 아니라 야외 공간 역시 예술 활동의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대학문화네트워크가 주관하는 올해 예술제는 ‘F.R.E.E.(For Relaxing, Enjoying, Easy-to-see)’라는 주제로 오가는 시민 누구나 일상의 스트레스와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쉬며, 즐기며, 고민 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여러 거리공연을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 이날 오후 2시 상명대 풍물패의 흥겨운 길놀이 퍼레이드로 시작해 오후 6시 30분까지 힙합, 서커스, 어쿠스틱 음악,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종로구는 2017년부터 소나무길 거리예술제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잠시 중단했다. 올해는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나무길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피휘(避諱)'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장에 선왕(先王)의 이름자나 중국의 연호자, 성인(聖人)이나 선조(先祖)들의 이름자가 나타나는 경우 공경과 삼가는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획의 일부를 생략하거나 뜻이 통하는 다른 글자로 대치하는 언어관습.’을 뜻합니다. 즉 '특정 인명이나 이름의 글자 쓰는 것을 꺼려 피하여 표기하는 방법'을 말하는 거죠. 태조 이성계의 예를 들어보면 조선 국왕으로 즉위한 후 이름을 일부러 ‘旦(아침 단)’으로 바꿉니다. 왜냐? 이름을 두 글자로 줄이고 어려운 글자를 사용하게 되면 사람들이 쉬운 글자를 선택할 수 있고 피휘할 글자가 많아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백성이 피휘를 씀에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나름 위민정신(爲民情神)! 군주의 이름을 피하는 것을 국휘(國諱), 집안 조상의 이름을 피하는 것을 가휘(家諱), 성인의 이름을 피하는 것을 성인휘(聖人諱), 원수지간인 사람의 이름을 피하는 것을 원휘(怨諱)라고 합니다. 피휘에는 몇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대자(代字)라고 해서 피할 글자를 소리가 같거나 비슷한 다른 글자로 대체해서 쓰는 방법. 결자(缺字)라고 해서 피할 글자를 쓰지 않고 공백으로 남겨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박근혜정부는 2015년 12월 28일 일본 정부가 사죄를 표명하고,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에 10억엔(약 107억원)을 출연하는 대신,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불가역적으로 해결했다고 인정하는 내용의 한일 당국의 합의를 피해당사자들과 사전 협의없이 비밀리에 진행하여 발표했다. 이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을 대리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2016년 3월 헌법소원을 냈다. 2019년 12월 30일 헌법재판소는 ’12·28합의가 위헌임을 확인해달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각하 결정했다.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위안부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 곳은 민간단체들이다. 1992년부터 일제강점기 당시 정신대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중에 정의기억연대(옛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소속 할머니들의 주도로 서울 종로구 중학동에 있는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측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가 30년째 열리고 있다. 9월 7일에는 “제1560차 일본군 성노예 문제해결 위한 정기 수요시위”가 열렸다. 최근에는 이를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