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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일반

한국 고대사 해석에서 이제 위치 비정은 그만 걷어내자.

한국 고대사, 중세사 해석의 문제. 

식민지 한국사 학계, 해석의 한계  '비정(比定)'을 걷어내자

 

대한민국 역사책인 <삼국사기>,<삼국유사>,<고려사>의 국사편찬위 해석을 보면

온통  그 위치를 '추정한다'. '비정한다.' 등 모르겠다는 표현을

묘하게 적어 놓았다. 

당연히 그 추측한 위치들을 현재 교과서, 박물관 등에서는 확정된 양, 진실인 양, 가르친다. 

이제 그 엉터리 위치들에 대한 해석을 뜯어 고칠 때다. 

 

 

"고조선의 왕검성은 평양으로 비정된다."

"패수는 청천강으로 비정된다."

이게 뭔 개소립니까 ?

[국사편찬위 사이트. 고조선,삼국시대,고려 시대 현장의 위치를 모르겠다고 다양한 변명으로 적어놨다.]

 

1. 역사의 해석시 위치  '비정'은 책임 회피의 언어입니다.

 

'비정(比定)'은

일본 메이지유신 이후 서양의 방법론을 들여오며 만든, 일본식 한자어(Hitei)입니다.

견주어(Compare) 정한다(Decide)는 뜻인데, 여기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습니다.

 

확실한 물증은 없지만, 내 논리로 보니 대충 여기가 맞는 것 같으니

그리 알라는 식의 강요가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사편수회가 한반도 안에 억지로

우리 대륙의 지명을 구겨 넣을 때,

증거가 부족하니 전가의 보도처럼 쓴 말이 바로 이 '비정'입니다.

 

2. 우리는 역사 해석의 위치를 '추측'하지 않고 '특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해 놓은 역사 해석 위치 작업은  막연한 추정이 아닙니다. 

문헌 기록과 위성지도, 고지도들을 교차하여,

서로 방위각, 거리, 위치를 검증하여 확정해나가는 작업니다. 

3. 위치 해석의 언어가 바뀌어야  진정한 역사로 바뀝니다.

- 모호한 비정(比定) ❌ → 명확한 특정(特定) ⭕

- 수동적 추정(推定) ❌ → 적극적 규명(糾明) ⭕

- 그리고 한국사 복원 復元

예를 들면

(1). 위치 [특정(特定)]

하늘의 별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고려사』 「천문지(天文志)」 등에는 고려 475년 역사 동안 일식이 총 130여 회 이상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려사』의 일식 기록을 슈퍼컴퓨터로 분석하면 관측지는

한반도가 아닌 대륙 중원임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를 통해 고려의 위치를 대륙으로 과학적으로 '특정'합니다.

(2). 실체 [규명(糾明)]

사람이 바꿀 수 있는 지명 따위가 아니라, 변하지 않는 천문 현상으로

대륙 고려의 진실된 실체를 명백히 '규명'합니다.

(3). 강역 [복원(復原)]

특정하고 규명된 진실을 바탕으로, 한반도에 갇혀 있던 우리 조상들의

찬란한 대륙 강역을 온전히 '복원'해 냅니다.

 

대한민국 고대, 중세사의 역사 현장 위치를 해석할 때, 

'비정'하면 한반도라는 산골에 가두리로 갇히지만,

'특정'하고 '규명'하면,

중국 동부 대륙에 자리잡았던 웅장한 한민족의 역사가 '복원'됩니다.

 

 

글 : 고려, 삼국 역사복원 협회 / 대외 홍보 이사. 이길성

방송 : https://www.youtube.com/@부엉이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