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을 휘어잡은 고구려 연개소문, 당태종을 떨게하다 1
베이징을 휘어잡은 고구려 연개소문, 당태종을 떨게하다 1 1. 어릴 적 고구려 연개소문은 일명 '개금(蓋金)'이라고도 한다. 성은 연(淵)씨요, 그의 선조는 봉성鳳城 사람이다. 아버지=태조太祚, 할아버지=자유子遊, 증조부=광廣으로, 모두 막리지莫離支를 지냈다. 603년(홍무14) 5월 10일 서부 대인이자 대대로인 연태조太祚의 아들로 태어났다. 나이 9살(611년)에 조의선인에 뽑혔는데 풍채가 우람하고 기개가 빼어났다. 늘 자신의 군사들과 함께 섶에 누워 잠자며, 손수 표주박으로 물을 떠 마셨다. 무리와 잘 어울리면서도 스스로의 힘을 다하였으니, 혼란한 속에서도 작은 것을 다 구별해내고, 상을 받으면 반드시 나누어 주고, 정성과 믿음으로 두루 보살폈으며, 마음을 미루어 이해하고 참아두는 아량이 있다. 땅을 씨줄緯로 하고 하늘을 날줄經로 하는 재주에 사람들은 모두 감복하여 한 사람도 딴 마음을 갖는 자가 없었다. 그러나 법을 쓰는데 있어서는 엄명으로 귀천이 없이 똑같았으니 만약에 법을 어기는 자 있으면 하나같이 용서함이 없었다. 큰 어려움을 만난다 해도 조금도 마음에 동요가 없었으니, 당나라 사신과 말을 나눔에 있어서도 역시 뜻을 굽히는 일이 없었고, 항상
- Chris Kim 기자
- 2026-04-20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