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가석방 불원서(不願書)]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Give me liberty, or give me death!)’ 1775년 미국의 패트릭 헨리가 영국의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탄압에 저항하며 한 연설의 내용이다. “쇠사슬과 예속의 대가를 치르고 얻어야 할 만큼 우리의 목숨이 그렇게도 소중하고, 평화가 그렇게도 감미로운 것이란 말입니까? 전능하신 하느님, 그런 일을 절대로 없게 해 주시옵소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길을 택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겐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주십시오.” · · ‘영명이사 불묵이생(寧鳴而死 不默而生)’ "차라리 울다 죽을지언정 침묵하며 살지는 않겠다." 송나라 범중엄(范仲淹)이 그의 작품 『영오부(靈烏賦)-신령한 까마귀를 노래함』에서 한 말이다. · · “나는 가석방을 원하지 않습니다” 김경수 전 지사가 이명박 사면복권에 들러리 세우고자 하는 ‘검찰 공화국’에 보내는 단호한 의지의 표명이다. 가석방은 “교정시설에서 ‘뉘우치는 빛이 뚜렷한’ 등의 요건을 갖춘 수형자 중에서 대상자를 선정해 법무부에 심사를 신청”하는 것이라고, 교정본부에서 펴낸 「수형생활안내서」에 나와 있습니다. 처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임형진(경희대 교수, 동학학회 회장) 19세기 중반 경주의 몰락한 영반가의 수운 최제우에 의해 창도된 동학은 안으로는 탐관오리들의 가렴주구와 밖으로는 서세동점의 혼란 속에서 도탄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 개벽된 세상을 향해 나가야 함을 역설한 우리 민족 고유의 사상이자 민족종교였다. 수운 최제우는 차별적인 신분제를 벗어나기 위해 모든 사람은 하늘을 모시고(시천주) 있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존재임을 주장하고 그것을 실천하였다. 그러나 오직 성리학만이 유일 가치이자 학문이었던 시대에 수운은 곧 좌도난정의 죄목으로 처형되었다. 이제 동학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만천하에 퍼트릴 임무는 2세 교주인 해월 최시형의 몫이 되었다. 36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관의 체포령을 피해 전국을 숨어다닌 최보따리 해월은 몸소 실천하는 것으로 모든 백성은 평등하고 귀중한 존재임을 자각시켰고 나아가 만천하의 모든 것에는 생명이 담겨있다는 물물천 사사천(物物天 事事天)의 이념을 제시하였다. 해월 최시형의 노력으로 전국에 확산된 동학은 1894년 동학혁명을 일으켰다. 백성의 입장에서 나라를 구할 보국안민의 방책이 동학이라고 본 것이다. 그리고 척양척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발의하고, 여. 야당 현직 국회의원 60명이 공동 발의한 2차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독립유공 서훈을 위한 「독립유공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22년 3월에 발의된 이후, 근 4개월이 넘도록 국회에서 잠자고 있다. 제안이유와 그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현행법은 독립유공자 적용 시기를 일제의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로 정의하고 있고, 1962년 당시 친일 역사학자들의 의견에 따라 공적심사 내규에 일제의 국권침탈 시기를 1895년 을미사변부터라고 정해놓고 현재까지 을미의병에 가담한 양반 서생들만 서훈하고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서훈에서 배제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 역사바로세우기와 과거 청산운동이 국회를 비롯하여 사회적 화두로 전개되면서, 30여 건의 관련법들이 제정 및 개정되었고, 2004년 3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한 지 110년 만에 제정되었다. 2008년 2월29일 국회에서 법률 제8852호로 제정된 특별법 제2조(정의)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란 1894년 3월에 봉건 체제를 개혁하기 위하여 1차로 봉기하였고, 같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신완순(辛完淳) (사)우리문화선양회 역사연구소 이메일 nambook-tong1@hanmail.net 우리는 부모의 몸을 빌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면서 누구나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생각을 해보았을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인류가 생겨난 이래 끊임없이 계속되어온 궁금증이며 숙제다. 모든 학문과 종교가 생겨나고 발전되어 온 것도 이 문제로 인함이다. 이러한 질문에 고려시대 말 행촌 이암(李嵒) 선생이 편찬하신 『단군세기(檀君世紀)』와 조선시대 숙종 원년(1675년) 북애자(北崖子) 선생이 편찬한 『규원사화(揆園史話)』의 『단군기(檀君紀)』에 실려 있는 ‘천범(天範)’을 보면 답이 금방 나온다. 천범의 내용 중에 ‘이생유친(爾生惟親)이오 친강자천(親降自天)이라’ 하여 “너희가 태어남은 오로지 부모에 연유하였고 부모는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라고 하여 우리가 하늘에서 왔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으며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는 것은 천범(天範) 첫 구절을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조(詔)하야 왈천범(曰天範)은 유일(惟一)이오 불이궐문(弗二厥門)이니 이유순성(爾惟純誠)하야 일이심(一爾心)이라야 내조천(乃朝天)이니라.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1990년 1월 22일 민정당의 노태우 정부와 김영삼의 통일 민주당,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은 ‘민주자유당’이라는 신당을 창당하였다. 이른바 ‘3당 합당’이다. 이로써 ‘민자당’은 여소야대의 정국 지형을 무너트리고 단숨에 총의석수 299석 중 218석을 차지하는 거대 여당을 탄생시켰다. 야당 지도자가 자신의 정치적 셈법을 저울질하여 정략적 결단을 함으로써 여당의 공동 대표로 탈바꿈하는 건국 이래 초유의 상황이 발생하였다. 3당 합당 후 YS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라고 하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화를 부여하였다. 마침내 그가 집권하자 개혁은 전광석화와 같았다. 취임과 동시에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빛의 속도로 해체하고 5.18 특별법을 제정하였으며, 전임 대통령이었던 전두환 노태우 등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 운동 진압 관련자를 반란 및 내란죄의 혐의를 들어 즉각적으로 구속하고 말았다. 당시 하나회 출신 장성이 ‘무신정변이 왜 일어났는지 아느냐?’며 협박성 발언으로 저항하자 YS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라며 일언지하에 무시하고 말았다. 그의 이 발언은 세간에 널리 회자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검찰청은 경찰청, 식약청, 산림청 등과 같이 중앙관청(법무부)의 외청에 불과한데도, 차관급 직원(검사장)이 수십명에 달할 정도로 특별한 대우를 누려왔다. 법원도 마찬가지인데, 고등법원 부장판사 이상의 판사들 역시 차관급 예우를 받고 있다. 그 인원이 수십인지, 수백인지 모르겠다. 국회의원은 더욱 가관인데, 장관급이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것은 물론이고 공식적 비공식적으로 누리는 예우와 특혜가 수십 아니 수백 가지에 이른다. 가령 노회찬 의원이 폭로하고 홍준표 시장이 '매달 집에 2,000만원씩 갖다 줬다'고 시인해서 크게 논란이 되었던 국회상임위원장 특활비만 해도 매달 2~3,000만원씩이라고 한다. 이 돈은 주는 자들 외에는 상임위원장을 해봤던 국회의원들밖에 모르는 눈 먼 돈이다. 검사, 판사 그리고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이러한 파격적인 처우의 본질은 무엇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제도화된 뇌물"이다. 과거 민주적 정당성이 없었던 권위주의 정권 시절부터, 집권세력들이 자신들을 감시하고 견제할 권한과 책임을 지닌 검찰, 법원 그리고 국회를 이와같은 제도화된 "뇌물"을 이용해서 매수하고 길들였던 것이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이제 우리는 천암함과 세월호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 해외 유명한 일화를 통해서 우리들의 일그러진 일상을 되돌아 보고 책임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영화 "타이타닉호" 를 통해 "잭과 로즈의 러브스토리" 는 널리 알려졌습니다. 우리는 그 외 타이타닉호에 대해 더 알고 있는 것이 없습니다. 1912년 타이타닉호가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는 과정은 영화 로 재연 됐습니다. 하지만 영화만으로 실제 상황 을 다 알기는 어렵습니다. 당시 생존자인 부선장은 오랜 세월 침묵 끝에 드디어 사고 당시의 이야기를 공개했습니다. 1912년 4월 14일은 공포의 날이었습니다. 사고로 1,514명이 사망했고 710명이 구조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38세였던 타이타닉호의 이등 항해사 "찰스·래히틀러" 씨는 구조된 승객을 책임지기 위해 선원 중 유일하게 구조된 승무원이었습니다. 아래는 찰스·래히틀러 씨의 타이타닉호 참사의 자세한 사정을 담은 17페이지 분량의 회고록을 짧게 요약 한 내용입니다. 선장은 침몰을 앞두고 여성과 아이를 먼저 구조하라는 명령 을 내리자, 많은 여성승객들이 가족과의 이별 대신 남아있기 를 선택했습니다.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지난 일요일 ‘그대가 조국’을 관람했다. 행여 매진이라도 될까 싶어 일주일 전에 사전 예매를 해 두었다. 하필 이날은 학회가 있는 날이었다. 내게 이 학회는 ‘간찰 초서’를 연구하는 매우 중요한 모임이었지만 만사를 제쳐놓은 채, 기어이 영화관을 향했다. 관람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나는 그만 설움에 복받쳐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다. 관람객은 우리 부부를 포함하여 고작 6명에 지나지 않았다. 오도된 여론을 철석같이 믿으며 ‘조국’을 저주하였던 그 수 많던 인간들은 진실을 알고자 하는 양심이 눈곱만큼이라도 있다면 반드시 이 '영화'를 보아야만 한다. 5.18이 폭도들에 의한 난동이라고 굳게 믿는 인간들은 단 한 번만이라도 ‘망월동’에 가서 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했어야 옳다. 당신들의 비난이 정당하기를 원한다면 적어도 진실을 알고자 하는 최소한의 균형을 갖추어야 옳다. 돼지고기 먹는 저급한 머리로 자신이 레거시 미디어에 세뇌된 줄 조차 모른 채, 언론이 홍보하는 대로 의심 없이 믿고마는 그 단순 무지에서 벗어나 현상의 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알고자 하는 노력을 해야만 한다. 자신이 믿는 바대로 이 사회의 공정과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굥(편집자 각주: 윤을 거꾸로 쓴 단어)의 문제점은 사주팔자(四柱八字)에 관성(官)이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관을 치는 '상관(傷官)격'이라 한다. 지보다 잘나 보이거나 마음에 안들면 무조건 치고 보는 것이지 그 안에 큰 공익성은 없었는데 진영 논리에 빠진 국민들에 의해서 공익적 인물이란 착각에 '추대'된 것이다. 실제로는 각국 정부를 축소 무력화 시키는 게 목적인 글로벌 자본가들의 '개표조작'에 의한 당선이기에 글로벌리스트 입장에서는 '임명'이 된다. 모름지기 관직을 수행하는 자는 사회적 공리와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을 반드시 필요로 하는데 관이 약하니 공직자의 흉내조차 내지 못하고 예능 셀럽 흉내만 내는 것이다. 옳고 그름의 분별력이 없어 네오나찌 군대를 양성하고 끈질기게 전쟁을 도발하여 나라 전체를 무기상들의 돈잔치에 희생시키고 있는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 잘난새키(편집자 각주: 젤렌스키)가 떠오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수십군데 미군 바이오랩(생화학무기 생산 공장)을 파괴하지 않았다면 우크라 국민들은 계속해서 생화학실험 마루타로 살아야 했을테니 전쟁으로 더 불행해 진 것인지 다수는 이익을 본 것인지에 대
아임뉴스-우리가 언론이다. 시민 기자단! | 방송국에 출연한 92세 되신 어느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묻는 말에 익살과 재치 넘치는 할머니의 멋진 대답에 대한 일화입니다. ''할머니 금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응,제조(製造)일자가 좀 오래 됐지'' ''할머니, 요즘 건강은 어떠세요?'' ''아이구,이제 유통기한이 거의 다 돼간다 싶네'' ''할머니 혹시 주민증 가지고 계시면 한번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에구, 주민증을 어디다 뒀나? 통 기억이 안나. 대신 골다공증(骨多孔症)은 있는디 보여줘?'' ''할머니, 할아버지는 계셔요?'' ''에휴, 재 작년에 말이야. 뒷산에 자러 간다고 가더니만 아직도 안 일어나는구먼 그려.'' ''할머니, 그럼 할아버지 어서 깨우셔야지요!'' ''아녀, 나도 인자 빨리 같이 자러 가야제. 그 영감, 내가 70년 넘게 데리고 살아 봤는디 너무 오래 혼자두면 틀림없이 바람나.'' 그렇습니다. 우리는, 산 같이, 물 같이, 바람같이 살아오신 할머니의 멋진 삶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용감(勇敢)한 사람이 되고 싶으면, 용서(容恕) 할 줄아는 사람이 되라고 했고, 위대(偉大)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 미움을 사랑으로 되돌려 보낼